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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5회 중국문화탐방 보고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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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아카데미 작성일18-09-11 10:33 조회3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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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
  14일치의 짐을 모두 준비하는데 생각보다 머리가 아팠습니다. 우선 미리 받은 일정표에 나온 여행지에 맞는 짐을 챙겨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세면도구 중에 수건은 필수입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수건은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환전은 동북사범대학교에서 300위안이 충전되어있는 카드를 지급해주기 때문에 30만원정도 해가면 충분합니다.

2. 학교생활
  부민에서만 생활하던 저는 이렇게 큰 사이즈의 학교는 처음 다녀봐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학교의 많은 건물 중에 식당건물엔 매점과 카페, 식당 그리고 서점이 있습니다. 아침엔 식당에서 조식을 판매하는데 전병이 맛있다고들 하던데 저는 못 먹어봐서 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학교식당엔 한식코너와 훠궈, kfc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학교 매점 앞에 있는 카페엔 밀크티를 판매하는데 밀크티를 하나 시켰더니 미지근한 것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기본이 미지근 한 것이기 때문에 시킬 때 꼭 차가운 거 주세요라고 해야 했던 것입니다. 대륙의 스케일은 매점에 판매하는 과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매점엔 과일이 엄청 싸게 판매하고 크기도 한국에서 보던 크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컷던 메론도 있습니다. 각 층마다 세탁실이 있어서 1층에서 구매한 세탁코인으로 빨래도 했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숙소는 에어컨이 없어서 더운 여름을 지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꾸이린루에 있는 마트나 학교 매점에 파는 선풍기를 구매하여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것만 빼면 숙소의 퀄리티는 우수합니다.

3. 장춘생활
  장춘은 화장실이 모두 쪼그려 앉는 푸세식이고 휴지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지를 항상 챙겨 다녀야 합니다. 학교 뒤편의 원창루, 가까운 꾸이린루, 완다광장을 가장 많이 들렀던 것 같습니다. 구경거리는 꾸이린루가 많고 쇼핑은 완다광장이 좋았습니다. 치안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새벽에 밖을 돌아다녀도 안전했습니다. 다만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있다 해도 거의 지키지 않기 때문에 차와 눈치게임을 하며 지나다녔습니다. 중국에 가있는 15일 동안 한국은 폭염이 와서 한국보다는 훨씬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택시, 음식점, 버스엔 거의 에어컨이 안 켜져 있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4. 느낀점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오래 집을 떠나본 적이 없기 때문에 15일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집을 떠나 산다는 것이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설레기도 했었습니다. 백두산에서 봤던 천지와 하얼빈에서 봤던 송화강, 내몽고의 드넓은 초원, 놀이공원 등등 조금은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15일 동안 중국어를 배우고 생활하며 사용하다 보니 중국어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 제 대학생활 중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습니다. 같이 갔던 학생들과 인솔해주시던 선생님들, 그리고 동북사범대학교에서 뵀던 선생님들 모두 15일 동안 즐거웠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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