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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5회 중국문화탐방 보고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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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아카데미 작성일18-09-11 10:34 조회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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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기 전 준비한 것들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옷인데 여름이라 대부분 얇은 옷을 챙겼는데  백두산이나 내몽고를 갈 때 춥다고 해서 긴 옷들도 챙겨갔다. 그 외에는 세면도구, 여권, 환전한 돈 등을 챙겨갔다.

2. 장춘과 동북사범대학교
장춘은 일단 한국보다는 습기가 적고 덥기도 했지만 엄청 힘든 정도는 아니었다. 에어컨이 없는데도 살만했다. 장춘 여기저기를 돌았는데 꾸이린루는 시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길거리에서 고양이나 강아지를 판다는 것이 신기했다. 홍치지에는 확실히 꾸이린루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꾸이린루는 서민적인 곳이라면 홍치지에는 백화점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곳이었다. 원창루는 맛집들이 밀집해있었는데 그중에 양꼬치집이 맛있었다.
동북사범대학교에서는 기초적인 중국어를 배웠는데 그곳의 선생님들도 잘 가르쳐주셨고 장춘에 괜찮은 곳을 추천해주시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기서 배운 중국어로 장춘을 구경하고 돌아볼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었다. 또한 이곳에서 기숙사도 이용을 했는데 4인 1실이었지만 호실 안에 또 방이 4개씩 있어서 수업이 끝난 후 또는 자기 전에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방도 쾌적하고 하루에 한 번씩 청소하시는 분들이 들어오셔서 쓰레기통을 비워주시기도 해서 지내는 동안 편안하게 묵을 수 있었다. 또한 학생카드에 300위안정도의 용돈을 지급해줘서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다양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었고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먹을 수도 있었다.

3. 음식
중국에 와서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려 항상 다른 메뉴를 먹었는데 먹기 힘든 음식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었다. 중국에 와서 접한 음식들은 대부분 다 처음이었는데 향신료 맛이 났고 기름기가 많았다. 양도 정말 많아서 1인분을 시키면 2명이서도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특이한 점은 시원한 물은 직접 사서 먹어야한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리에 앉으면 바로 나오는 것이 물인데 이곳은 그렇지 않아서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다.
과일도 많이 사 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과일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과일들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납작복숭아인데 이때까지 먹은 복숭아 중에 가장 달았다.

4. 여행
우리는 백두산과 내몽고를 갔는데 백두산은 버스를 타고 올라갔는데 그 풍경이 너무 예뻐서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다. 천지에 올랐을 때는 우리가 갔던 날이 정말 맑았는데 다행히 천지도 맑아서 구경하는데 그림을 보고 있는 것처럼 너무 예뻤다. 구름하나 없고 천지의 물이 하늘을 비출 정도였다. 그곳에서 봤던 모습은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듯하다.
내몽고는 날씨가 추웠다. 우리나라의 늦가을쯤 되는 것 같았다. 초원이 끝이 없이 펼쳐져있어서 여행가는 내내 밖의 경치를 구경했다. 2~2시간을 가도 이어졌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었다. 중국 안의 러시아도 경험을 했는데 러시아와 국경이 접해있어서 러시아음식이나 건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5. 느낀 점 또는 하고 싶은 말
처음에 중국문화탐방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는데 중국의 문화에 대해서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음식, 길거리, 사람, 중국어, 분위기 등 중국에서만 먹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중국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중국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였다. 이런 기회를 통해 중국은 어떤 나라인지 알 수 있었다.
만약에 중국문화탐방에 관심이 있거나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신청하라고 말하고 싶다. 여태껏 알아왔던 중국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이고 무엇보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기회들을 많이 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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