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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14기 연변교육봉사 보고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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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아카데미 작성일18-09-12 10:39 조회8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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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봉사준비/출국 준비사항
 
1)봉사 준비
봉사준비는 연변으로 가기전 팀원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기획했다.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민들레 학교에서 진행 할 활동들을 계획했고. 국내의 한마음 행복센터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사전 봉사 준비를 하였다.
한마음 행복센터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아이들로 구성 되어있었다. 연변에서 만날 아이들 역시 다양한 연령 때로 이루어져있다고 들어서 봉사 준비에 있어 좋은 경험 이었다. 사전봉사를 하므로서 우리들의 문제점을 알고 더욱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출국 준비
 먼저 해외에서 봉사한다는 생각에 준비 해야할것들이 너무 많았다, 한국과는 다른 문화, 환경, 먹거리들로 인한 걱정으로 옷이면 한국음식들을 많이 준비해갔다. 또한 상비약들을 챙겨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였다.


2. 봉사지점(교육 내용, 아이들의 구성 등)

내가 이번 공자아카데미 연변교육봉사를 하면서 맡은 봉사지점은 민들레 학교였다. 민들레 학교는 2007년 7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대리가족’이라는 동호회로 시작하였고 현재는 대다수 장교, 당원인 시원, 대학생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되어있다. 민들레 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부터 고학생들까지 다 같이 수업을 진해하였다. 그런 이유로 교육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오전 수업은 수학, 영어 과목을 아이들에게 지도하였고 점심시간 이후의 오후시간은 한국의 춤과 노래를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3. 좋았던 점

 이번 연변 교육 봉사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바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봉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해외에서 봉사하면서 동아대학교 학생으로만 이루어진 봉사단체가 아닌 중국 조선족 대학생들과 어우러진 봉사단체여서 의미가 남달랐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영화,드라마,뉴스등과 같은 매체를 통해 조선족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매체를 통해서 접했던 조선족들과 이번 활동을 통해 만난 수십 명의 조선족 친구들은 달랐다. 그 누구보다도 친절하고 다정다감했으며 또한 한국에서 온 우리를 한 가족처럼 대해주었다. 낯선 땅을 찾은 우리에게 살갑게 다가온 그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그들이 한국에 온다면 내가 받은 것 이상으로 좋은 한국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



4. 부족한/어려웠던 점 및 해결방안

이번 연변 교육봉사를 하면서 생활면에 있어 가장 부족한 점은 바로 기숙사 시설이었다. 4명으로 이루어진 봉사자들이 한방에서 생활 했는데 선풍기나 에어컨과 같은 냉방 시설이 없었다. 그리하여 연변의 폭염에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다. 또한 기숙사내에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 또한 없어서 세면세족에 어려움이 있었다.
봉사활동 중에는 각기 다른 성향과 학년들의 학생들로 이루어져있어서 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등을 맞춤별로 지도하는 것이 힘들었다. 다음번에 다시 한번 민들레 학교를 방문하게 된다면 저학년 아이들부터 고학년 아이들이 모두 참여 할 수 있는 그런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하면 좋을 것 같다.
 




5. 연변 현지 소개(교통, 식사, 날씨, 주위환경 등)
 
연변은 북한과 아주 근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고 또한 조선어로 이루어진 간판과 말 때문에 중국 보다는 북한 같다는 이미지를 많이 받았다. 모든 간판이 한자와 한글로 적혀져있었지만 가게에 들어가보면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연변의 교통은 지하철이 없고 사람들 대부분은 버스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우리 봉사자들은 한국돈 800원 이라는 낮은 기본 요금 때문에 봉사활동 후 주위를 돌아 다닐때에는 택시를 애용하였다.
중국의 음식은 한국과는 달리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어서 일반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부담스러울 수가 있다. 하지만 나는 중국에서 생활해 본 경험이 있어 같이 봉사활동을 한 봉사자들에게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중국음식들을 많이 소개해주었고 또 다들 만족해하며 먹어서 뿌듯하였다. 올 연변은 한국 못지않은 더위로 연변에서 생활 하는 동안 많이 힘들었다.



6. 2018'년 연변 교육봉사에 대한 소감 및 꼭 하고 싶은 말
 
학교 복학 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에 대해 평소 생각을 많이 했다. 고민을 하다 우연히 한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자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연변 교육 봉사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아 꾸준히 사회봉사에 참여 하였다. 하지만 해외에서 봉사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망설임 없이 지원 하게 되었다.
연변교육봉사는 여름방학 최고의 선택이었다. 봉사활동 이외에 중국의 문화와 조선족의 역사를 배우며 동북지방의 대한민국의 발자취까지 체험할 수 있는 정말 좋았다. 다함께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구경하고, 윤동주 생가에가 독립운동가의 삶에 대해 알아보면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에 서서 북한을 바라보는 활동은 대학생활에서 절대 잊지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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